1. 집 산다고 대출 수속 한다고 이사 준비 한다고 바빠서 (정작 대출을 가능하게 한) 회사 일을 거지같이 했던 한 달
하필이면 또 지랄 같은 분기 정산이었고 일은 많고 시간은 없고 신입이는 열심히는 하지만… 그래도 신입이니껜;
내가 일을 못 한다는? 따라잡지 못한다는 기분 진짜 싫은데, 요 며칠도 약간 그런 느낌이라 하루에 10시간 자발적 강제오버타임 하면서 버텼다 생산성이 떨어지니깐 시간이라도 갈아넣자는 무식한 생각.

2. 내일이면 이사.
13일의 금요일에 이사하게 생겼음.
어제 이사 하기 전 마지막으로 집 확인을 하고 왔는데 전 주인의 오래된 가구가 빠지니까 훨씬 더 마음에 들었다. 생각보다 넓고 아늑하고.
남편은 처음부터 집을 마음에 들어했고 나는 동네는 좋지만 집은 좀 긴가민가… 였는데 다시 보니까 좋았다. 역시 새 집으로 갔어야 했나? 동네를 좀 포기할 걸 그랬나? 하고 마음에 안 들까 조금 우려했었음 이제 못 해도 5년은 살아야 하는 집인데. 아마 그 뒤로도 5년은 더 살아야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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